부산 자성대컨테이너터미널이 6일 국내 컨테이너터미널로선 처음으로
인터넷 기술을 조직 내부에 적용한 인터넷 홈페이지인 ''인터라넷 시스템''을
개통했다.

자성대컨테이너터미널은 지난 7월 5천2백90만원을 들여 한국정보시스템과
계약을 체결,시설 및 장비현황, 선박입출항 정보, 구매입찰 정보, 전자결제
기능 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터미널의 생산성을 높이고 전자결제로 부서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경영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게 자성대컨테이너터미널
측의 설명이다.

자성대컨테이너터미널 관계자는 "외부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박
입출항 시간을 알려주고 터미널 운영현황, 정보제공 등으로 항만마케팅 강화
와 이미지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