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에는 사장과 사원이 따로없다" 지난 1일부터 전국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한국통신프리텔의 이상철 사장과 한솔PCS의 정용문 사장이 매일
가입자의 PCS(개인휴대통신)에 전화를 걸어 통화품질에 대한 의견과 불만을
듣고 있어 주목.

이사장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5개 지사로부터 가입자의 PCS번호를
받아 각 지사별로 5명씩 총 25명을 무작위로 선정, 가입을 축하하는
시험통화를 하고있다.

그는 시험통화를 통해 통화품질에 대한 불만여부를 확인하고 PCS016을
이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직접 얘기해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이사장은 가입자와의 시험통화를 올 연말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정사장도 지난 1일부터 매일 요금관리시스템(CSBS)이 선정한 가입자
10명의 PCS로 전화를 걸어 개통축하전화를 하고있다.

그는 원샷018가입을 축하하면서 사장실이 항상 고객에게 열려있음을
알리고 있다.

한편 정장호 LG텔레콤사장도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상용시험서비스
기간동안 019PCS 시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시험평가단원들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 통화품질에 대한 평가를 청취하는등 고객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