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6일 후보단일화 협상소위를 열어 <>내각제 형태및
개헌시기 <>공동정권의 운영방식 <>후보단일화 방법 등을 놓고 협상을
재개한다.

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들 쟁점에 대해 각 당별로 준비한 문서를 놓고
항목별로 구체적인 합의를 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자민련의 한 관계자는 "그간 협상소위에서 각 당별 입장이
명확히 드러난 만큼 의외로 협상이 빨리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양당은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단일화 협상을 타결키로 합의한 바 있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