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림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샤를 벨 (Charles Belle)이 2~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미(514-5568)에서 내한전을 갖고 있다.

현재 에콜 드 보자르 뮐루즈교수로 재직중인 벨은 섬세하고도 정교한
소재인 꽃을 강렬하고 관능적인 색채로 거칠게 그려내 구미화단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작가.

출품작은 "봄에" "같은 혈통" "성공에 대한 열망" 등 재치있고 은유적인
제목을 붙인 3백33x2백90cm 짜리 대작을 포함한 유화 25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