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업부도설 사이에서 심한 숨바꼭질을
벌이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이 경제전망과 장세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합불황론과 금융위기론에 대해선 일본의 경제분석가들조차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한다.

부동산 금융제도가 일본과 다르고 외환의 영향력도 동남아와 다르다는 점을
꼽는다.

그런 점에서 12월 선물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일부 프로들은 상당한
소신론자다.

소신없는 투자엔 소득도 적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