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12.60%를 기록했다.

환율및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그동안 급등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회사채 수익률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당일 발행 회사채물량은 모두 20억원으로 무난히 거래됐다.

주요 매수세력은 투신권으로 회사채수익률이 고점에 다다랐으며 다음달
부터는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했다.

이날은 특히 도로공사채가 1천2백억원어치 발행돼 12.73%에서 12.64%까지
활발히 거래되는 모습이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종금, 증권 등의 반기결산에 따른
자금수요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14.43%를 기록했다.

<김홍열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