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비씨카드회원이 50일간 5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을 경우
종전(1만3천원)보다 1천5백원의 수수료를 더 부담해야 한다.

또 이 금액을 한달간 연체할 경우엔 4백17원의 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연체이자율이 연24%로 종전보다 1%포인트 인상되기 때문이다.

비씨카드는 오는 11월부터 현금서비스수수료율 체계를 현행 7단계에서
12단계로 세분화하고 사용기간별 금리를 현행 1.3~2.6%에서 1.3~2.9%로
최고 0.3%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일간 현금서비스를 받을 경우 종전(2.6%)보다 0.3%포인트
높은 2.9%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아울러 할부기간별 수수료도 6~9개월은 연13%에서 연13.5%로, 10~18개월은
연14%에서 연14.5%로 각각 0.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