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시장 하락속에서도 선물은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옵션은 만기가 열흘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콜과 풋이 모두 크게 하락했다.

<> 선물 =약보합세로 출발한 12월물은 현물시장의 하락폭이 심화되는
가운데도 곧바로 상승반전했다.

이론가와의 가격차이를 넓히면서 1백10억원어치의 매도차익거래 해소
(반대매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시장가격이 이론가를 넘어서는 고평가현상이 지속되면서 매수차익거래
(현물매수 선물매도)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옵션 =콜옵션 약세 풋옵션 강세로 출발했다.

선물시장이 강세로 돌아서면서 풋옵션은 하락세로 변했으나 콜옵션은
상승반전하지 못하고 동반하락했다.

콜옵션은 행사가격이 등가격(65포인트)보다 높은 종목들의 거래가 많았고
풋옵션은 62.5포인트인 10월물의 거래가 많았다.

이날 처음으로 11월물 거래가 이뤄졌으며 선물과 연계한 12월물 거래도
계속됐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