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윈터(aespa)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삼성서울병원 환자행복기금 측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윈터는 19일 "전 세계 곳곳에서 여러 이유로 일상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며,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의미 있게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기부금은 분쟁과 재해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윈터는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이어왔다. 지난해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고, 에스파 멤버들과 함께 홍콩 화재 진화 및 구호 활동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또 미국 LA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공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윈터는 이번 기부로 유니세프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새롭게 가입하고 꾸준한 선행을 이어갈 예정이다.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오는 4월 4일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ICE BSD)에서 '2025-26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액시스 라인 아시아(2025-26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 ASIA)'를 이어간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울산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이미 교육 당국과 경찰을 통해 위험신호가 포착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8분께 울주군의 한 빌라 안방에서 30대 남성 A씨와 미성년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자녀 중 3명은 미취학 연령, 나머지 1명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생 B양으로 확인됐다.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와 사인 등을 토대로, A씨가 홀로 4남매를 양육하며 겪은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번 사건은 사전에 112 신고까지 접수됐던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첫 신고는 지난 1월 7일이었다. B양의 담임교사가 "아이가 입학식에 오지 않고 보호자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이 주거지를 방문했으나 학대 정황이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다. 연락 두절은 학교 측의 연락처 입력 오류로 결론 났다.두 번째 신고는 지난 6일이었다. 담임교사가 다시 "아이가 나흘째 무단결석 중이고 아동 방임이 의심된다"고 알린 것이다. 경찰과 울주군청 학대 전담 공무원이 함께 현장을 확인했지만, 아이들의 몸에 외상 등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양육의 어려움과 생활고를 호소하자 복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자체에 관련 내용을 연계했다고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부검과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첫 합수본 조사를 앞두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합수본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1층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참으로 할 일이 많은데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어 빠른 시일 내 결론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현금과 시계 받았는지, 해저터널 등 현안 청탁 있었는지, 보좌진 통해 증거인멸 시도했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나중에 나와서 (말하겠다)"고 답했다.전 의원은 민주당 부산 지역구 의원이던 지난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합수본은 지난달 10일 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의원실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전날(18일) 오후 전 의원 아내 최 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도 진행했다.합수본은 이 같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통일교의 현안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 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