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관계사인 비락의 음료유통조직을 흡수하는 것을
계기로 사업구조조정및 조직개편을 다음달 1일 단행한다.

한국야쿠르트는 28일 비락이 갖고있는 음료유통망과 인력을 모두
인수,음료사업부문을 대폭 강화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발효유를 담당하는 방문판매조직,백화점,슈퍼마켓등을
담당하는 일반 유통조직외에 음료조직을 추가로 신설키로했다.

이 회사는 당분간 비락식혜등 기존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 제품
인지도를 최대할 활용할 방침이다.

생산품목은 전통음료뿐만 아니라 과일주스 탄산음료등 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락은 서울사무소를 폐쇄하고 본사인력을 전원 부산으로 발령내고
유가공 레토르트산업과 지난 7월 1호점을 오픈한 외식체인업에 전념
키로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