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그룹은 10월부터 외화 수입및 배급, 제작비 지원, 극장운영등
영상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동아그룹 계열사인 신동아파나비전은 독일영화 "스탠 바이
유어 맨(Stand by your man)"을 수입, 10월11일 서울 명보극장에서 개봉한다.
또 10월25일 개관하는 서울 종로2가 씨네코아극장 총4관중 1관(3백75석
규모)을 임차, 5년간 운영키로 했다.
성종훈 멀티미디어사업본부 판권사업팀장은 "수입및 제작지원의 경우
지나친 폭력성등 문제가 있는 작품은 배제하고, 극장 또한 우수 한국영화에
우선권을 주는 쪽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아파나비전은 신동아그룹이 지난 2월 독립프로덕션 파나비전을 인수해
개칭한 회사.
올해안에 TV드라마도 제작할 예정이다.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