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24일 중앙아시아 조지아공화국의 수도인 트빌리시에서 총
3만9천회선, 9백만달러 상당에 이르는 대용량 전전자교환기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된 전전자교환기는 트빌리시의 시내 및 시외 교환용으로 사용되며
아날로그 뿐만 아니라 디지털 가입자까지 수용, ISDN(종합정보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대우통신은 지난해 8월 트빌리시의 통신현대화 사업을 위한 전전자교환기
공급계약을 체결, 구축 작업을 벌여 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이란 미얀마 알제리 중국 우즈베키스탄등에 총
1백91만회선, 3억6천만달러 상당의 교환기를 수출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