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27.슈페리어)가 97 APGA투어 마일드세븐 콸라룸푸르오픈 (총상금
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최경주는 1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사우자나CC (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재미 한국교포인 찰리 위를 1타차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국프로골프협회에 알려왔다.

미국 나이키투어와 APGA투어 아시안투어에서 활약중인 찰리 위도
5언더파 67타로 2위를 마크하고 있어 한국선수들이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강욱순이 우승한 이대회에는 12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했다.

그러나 강은 이번에 불참했다.

김영일(42.브리지스톤)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0위, 권영석 남영우
전태현은 73타로 38위에 올라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