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택한 기업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수익증권이 등장한다.
한국투자신탁은 19일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제도를 채택한 기업의
주식과 코스닥주식에 집중투자하는 테마형 펀드인 "언제나 찬스 스톡옵션
주식"을 개발, 오는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설정금액의 70%까지 주식을 운용하며 신탁기간은 10년이다.
그러나 설정후 1년이 지나면 환매수수료가 없어 1년이상의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또 수시로 투자자금을 넣을수 있는 추가형으로 가입금액이나 대상엔
제한이 없다.
지난 8월말 현재 상장법인 중에선 메디슨 등 36개사가 스톡옵션제를 갖추고
있으며 에넥스 등 9개사가 추가로 이 제도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 코스닥 등록법인 중에선 텔슨정보통신 등 8개사가 채택하고 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