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샤넬 랑콤등 수입화장품에 맞서 "오휘(OHUI)"라는 브랜드의
1백% 백화점전용 고급화장품을 내놓았다.

오휘는 계절변화등 외부자극에 민감한 우리나라 여성들의 피부 특성에 맞춰
처방한 고기능성화장품이다.

특히 우유에서 추출한 첨단피부활성화물질인 CLC가 다량으로 들어있어
자외선 오존 매연등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환경대응 화장품의
성격도 갖고있다고 LG는 설명했다.

오휘 제품은 건성 지성 중복합성등으로 세분되며 가격은 스킨소프너와
토닝스킨이 2만6천원, 에멀젼 3만8천원, 크림과 에센스가 4만8천원,
아이머밍크림 5만3천원 등이다.

오휘는 우리나라 고유의 5가지 화려한 색상으로 구성된 단청을 의미하며
우리 선조들의 은근하면서도 우아한 예술적 전통을 이어받는다는 취지에서
고급화장품의 브랜드로 정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 이희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