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오는 2002년까지 리튬이온 및 니켈수소전지 등 차세대
2차전지산업을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어와 함께 3대 핵심부품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11일 한국전지연구조합이 주최한 차세대 소형전지산업 심포지엄
에서 차세대 2차전지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5년동안 4백30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 기간중 기술개발자금을 리튬이온 니켈수소 리튬고분자 전지의
설계기술 및 신뢰성 평가기술 개발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며 1차전지의
기본관세율을 현행 8%에서 13%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소형 2차전지는 휴대폰 노트북컴퓨터 캠코더 등 휴대용 단말기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는 2000년 세계시장규모는 3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