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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미국 준고위급 회담 .. 10일 북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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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카트만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와 김계관 북한외교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한 미-북 준고위급 회담이 10일 오전 북경에서 열려
    4자회담 제2차 예비회담 개최와 장승길 이집트주재 전북한대사의 미국망명
    사건처리 문제 등에 관한 자국의 입장을 전달했다.

    양측에서 3명의 대표가 각각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께(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까지 주중미국대사관에서 비공개로 열린 이번 회담에서
    카트만 부차관보는 4자 2차 예비회담이 당초 예정대로 내주중에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북한측에 촉구한 것으로 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소식통들에 따르면 카트만 부차관보는 또 망명사건을 예비회담 개최와
    연계시켜서는 안되며 북한이 이를 굳이 연계시키려고 할 경우 예비회담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미국정부의 확고한 방침을 전달했다.

    김부부장은 카트만 부차관보가 일단 예비회담을 예정대로 열어 그 틀안에서
    망명사건을 논의하자는 안을 제시한데 대해 "장승길은 대사관 공금을 횡령
    하고 도주한 범죄자이므로 미정부가 빠른 시일내에 송환해 주어야 한다"면서
    예비회담에서의 망명사건 논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4자 2차 예비회담은 일단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아직
    며칠간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북한측의 입장 변화가 있을 경우
    당초 예정대로 내주중 개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카트만 부차관보는 전날인 9일 진건 중국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4자
    예비회담 중국측 수석대표)를 만나 예비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중국측에서 북한측을 설득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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