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양선사들, 페루산 오징어잡이 전면 중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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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양선사들이 올해 페루산 오징어잡이를 전면 중단키로 결정,가공오
징어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같은 결정은 국내 오징어가격이 폭락하고 있는데다 페루해역의 어자원
고갈로 오징어가 제대로 잡히지않는 등 채산성이 없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한국원양어업협회는 8일 동원산업 사조산업 등 국내 원양오징어잡이 업체
들이 이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올해 오징어 쿼터량 배정을 위한 국제
경쟁입찰에 단 한업체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원양선사들이 페루산 오징어잡이를 포기한 것은 지난 91년 페루지역에 진
출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국내 원양오징어선사들은 지난 91년 이후 해마다 30~40개 선사들이 50여
척의 선박을 투입,페루해역에서 가공용 오징어 4만~5만t 상당을 잡아 국내
에 공급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동원산업 등 국내 32개 선사들이 페루정부로부터 5만4천3
백68t의 입어쿼터량을 배정받아 모두 48척의 선박을 투입,1만3천5백t을 잡
았다.
한국원양어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출어포기로 페루산오징어를 원료로 조
미 오징어를 생산해온 국내 가공오징어업계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
된다"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
징어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같은 결정은 국내 오징어가격이 폭락하고 있는데다 페루해역의 어자원
고갈로 오징어가 제대로 잡히지않는 등 채산성이 없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한국원양어업협회는 8일 동원산업 사조산업 등 국내 원양오징어잡이 업체
들이 이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올해 오징어 쿼터량 배정을 위한 국제
경쟁입찰에 단 한업체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원양선사들이 페루산 오징어잡이를 포기한 것은 지난 91년 페루지역에 진
출한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국내 원양오징어선사들은 지난 91년 이후 해마다 30~40개 선사들이 50여
척의 선박을 투입,페루해역에서 가공용 오징어 4만~5만t 상당을 잡아 국내
에 공급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동원산업 등 국내 32개 선사들이 페루정부로부터 5만4천3
백68t의 입어쿼터량을 배정받아 모두 48척의 선박을 투입,1만3천5백t을 잡
았다.
한국원양어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출어포기로 페루산오징어를 원료로 조
미 오징어를 생산해온 국내 가공오징어업계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
된다"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