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연12.18%를 보였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4백억원어치이었고 이 가운데 2백억원어치가 전일과
같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주말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장이 마감됐다.

또 최근 정부가 시중에 자금을 많이 풀어 유동성이 보강됨에 따라 단기
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일보다 0.12%나 하락한 연12.71%를
기록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 회사채 발행물량이 5천5백39억원어치로 지난주보다는
다소 많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물량부담이 덜한 수준인데다 시중 자금
사정이 넉넉한 편이어서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단기자금 금리도 하락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