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라자호텔이 호텔후면의 별관빌딩(한화소공빌딩)을 곧 완공, 그동안
미비했던 대형연회장과 휘트니스클럽을 갖춤으로써 도심호텔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서울프라자호텔측은 호텔후면 별관빌딩 지하2층에 대형 "그랜드볼룸"을
오는 10월초 개장한다고 밝혔다.

또 한화소공빌딩의 최상층부인 15~18층에 새로운 부대시설인 프라자휘트니스
클럽의 내달중 개장을 앞두고 클럽회원을 모집중이다.

그랜드볼룸은 1천1백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대형 연회장.

최첨단 통역시설을 비롯 최신레이저조명과 각종 음향장비 등을 구비해 연회
세미나 국제회의 패션쇼 콘서트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수 있다.

특히 이 대형연회장은 지하철 1, 2호선이 통과하는 교통요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별관빌딩 지하 8층까지 5백여대의 동시주차시설도 완비하고 있어
도심연회장의 새 강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그랜드볼룸은 호텔 인테리어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의
디 레오나르도사가 설계했다.

또 국내호텔업계에서는 최대규모로 지어진 휘트니스클럽은 사방이 통유리벽
으로 이루어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빌딩 꼭대기에는 무공해 자연채광수영장이 들어서며 에어로빅 스튜디오,
골프연습장, 헬스클리닉, 남녀전용층의 사우나와 휴식공간인 멤버스라운지
등 제반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다.

회원가입비는 개인회원이 1천8백만원(연회비 1백20만원별도), 부부회원이
2천8백만원(연회비 2백20만원)이다.

휘트니스클럽의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유료 회원제인 플라티늄회원에
1년간 무료회원이 되어 객실및 식음료업장이용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다.

771-2200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