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창투 투자업체인 그린엠(대표 이광문)이 환경부의 합성수지 도시락
용기 사용규제조치 등에 힘입어 환경친화형 종이용기의 판매를 강화한다.

이회사는 이달부터 합성수지 용기 사용업자에 대해 환경부에서 과태료를
부과하고 내년초부터 합성수지 연차별 감량화지침을 시행키로 함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을 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회사가 생산하는 종이용기는 1년생 섬유펄프와 재생용지를 원료로한
제품으로 소각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재활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품을 본격 시판한지 1년만인 지난해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3백억원(예상)으로 늘어나게 됨에따라 회사측은 이달중순 주식을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이에앞서 이회사는 환경주의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키 위해 상호를 한일
에서 그린엠으로 변경하고 산업은행으로부터 약 10억원의 자본투자를 받았다.

이회사의 이사장은 "무공해 종이용기는 합성수지 대체상품 개발을 위한
법제정에 따라 개발한 제품인 만큼 판로가 확대될수 있도록 환경부가
합성수지 용기 사용업자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