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지표로 본 증권시장] 바닥다지고 상승세 돌아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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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으로 진단해본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이 좀더 지속되지만 급락세를
벗어난 종합주가지수가 완만한 하락을 통해 바닥국면을 확인하고 상승반전을
시도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6월17일 792.29(종가 기준) 이후 형성된 하향추세선은 그 이전의 상향
추세선과는 달리 기울기(하락속도)가 비교적 완만했다.
즉 단기저점들인 738.43(6월27일)과 725.98(7월22일) 726.12(7월31일) 등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증권전문가들은 주가지수의 하락국면을 마무리할 바닥권을
710대로 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3백일이동평균선이 7백28대를 보이고 있고 1백50일이동평균선
은 719대이다.
이동평균선들이 주가 하락을 저지할 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 710~720대는 올해 들어 몇차례 단기고점들을 형성한 지수대이기도 하다.
1월20일의 718.46이나 2월15일의 722.32, 그리고 5월2일의 706.10 등 단기
고점들이 몰려있는 710대 내외에서 지지선이 형성되리라는 분석이다.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이 지수대에서 상승반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12일중 주가 상승일을 백분율로 나타낸 투자심리도는 3일째 16%
(12일중 2일 상승)대를 보이고 있다.
통상 투자심리도 25%이하를 침체국면으로 보고 있어 기술적 지표로는 바닥
국면을 확인한 셈이다.
또 지난해 12월27일과 올해 3월24일에도 투자심리도가 이틀이상 16%를
나타냈는데 두 경우 모두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어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와 25일이동평균선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이격도가
98수준으로 그다지 벌어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상승반전이 어려우리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완만한 하향추세대를 이탈해 급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이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
벗어난 종합주가지수가 완만한 하락을 통해 바닥국면을 확인하고 상승반전을
시도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6월17일 792.29(종가 기준) 이후 형성된 하향추세선은 그 이전의 상향
추세선과는 달리 기울기(하락속도)가 비교적 완만했다.
즉 단기저점들인 738.43(6월27일)과 725.98(7월22일) 726.12(7월31일) 등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증권전문가들은 주가지수의 하락국면을 마무리할 바닥권을
710대로 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3백일이동평균선이 7백28대를 보이고 있고 1백50일이동평균선
은 719대이다.
이동평균선들이 주가 하락을 저지할 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 710~720대는 올해 들어 몇차례 단기고점들을 형성한 지수대이기도 하다.
1월20일의 718.46이나 2월15일의 722.32, 그리고 5월2일의 706.10 등 단기
고점들이 몰려있는 710대 내외에서 지지선이 형성되리라는 분석이다.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이 지수대에서 상승반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12일중 주가 상승일을 백분율로 나타낸 투자심리도는 3일째 16%
(12일중 2일 상승)대를 보이고 있다.
통상 투자심리도 25%이하를 침체국면으로 보고 있어 기술적 지표로는 바닥
국면을 확인한 셈이다.
또 지난해 12월27일과 올해 3월24일에도 투자심리도가 이틀이상 16%를
나타냈는데 두 경우 모두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어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와 25일이동평균선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이격도가
98수준으로 그다지 벌어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상승반전이 어려우리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완만한 하향추세대를 이탈해 급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이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