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대상종목인 경동산업은 27일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계획
인가결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경동산업은 자본금을 현재의 20%수준으로 줄인뒤 다시 신주를
발행하는등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안은 정리담보권 원금 등 각종 부채를 1998년~2017년까지 분할
변제토록 했다.

경동산업은 인건비 상승과 경쟁심화로 자금난을 겪다 94년 8월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