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간 제2차 통신협의가 28,29일 이틀동안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다.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협의에서 양국은 통신장비조달시장
개방대상기관 선정을 비롯한 협상원칙 조달절차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이 협의가 타결될 경우 커다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캐나다 정보통신시장에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제품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정보통신분야에서 캐나다에 대해 2억4천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양국 통신협의는 우리나라에서 설정선 정통부 협력기획담당관이, 캐나다측
에서는 데이비드 디바인 외교무역부 투자정책담당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