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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 투기꾼 목표될수도..경상적자 지속 등 경제토대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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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달러당 9백9.50원으로 치솟아 최저치를 기록하는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원화가 상황은 다르지만 동남아 통화위기의 새로운 제물이 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이 경고했다.

    야마이치 연구소의 분석가인 이소아이 타카시씨는 "원화가 다음 제물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 뒤 한국의 계속적인 경상수지 적자를
    예로 들며 "한국의 경제토대는 좋지 않으며 원화도 현재 압력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남아 통화위기와 한국의 지속적인 금융위기로 투기꾼들이
    원화를목표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쿠라 연구소의 미주사코 키요유키씨도 원화가치의 폭락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동남아 통화위기와는 관계가 없고 한국 내부의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 같다면서도 한국이 주요 기업들의 연쇄도산과 취약한 경제 토대로 인해
    투기꾼들의 목표가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키요유키씨는 "한국은행의 조치가 주로 원화를 끌어올리려는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의 금융위기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시드니의 분석가들도 이에 대해 견해를 같이하면서 한국의 통화위기는
    태국의 통화위기에 앞서 알려졌으며 원화는 한때 취약한 통화로 여겨졌다고
    지적했다.

    호주 매쿼리 은행의 고위급 국제경제 전문가인 리처드 깁스씨도 "한국은
    경제구조에 있어서 종종 문제를 안고 있었다"면서 정치.경제적 불안과 함께
    "한국의 외화획득 능력이 실질적으로 감소됐으며 경쟁력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콩에 소재한 호주 코먼웰스 은행의 앤드류 펑씨는 한국은 시장이
    폐쇄적이고 원화가 완벽한 태환성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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