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스페셜" <장미의 눈물> (SBSTV 오후 9시45분) = 문회장은
당할수만은 없다고 생각하고 일두에게 보복하기로 결심한다.

준섭과 훈숙은 루키 신의의 토크쇼를 보고 그의 성공적인 귀국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다.

훈숙은 준섭의 의부가 바로 장미가 죽인 김중만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기범이 훈숙의 연인인 줄 모르는 준섭은 훈숙에게 장미의 변호사를
맡은 기범은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 틀림없다고 비난한다.

가뜩이나 마음이 상해있던 훈숙은 기범이 장미에게 매혹된 것이라고
확신하고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윔지네 가족" (EBSTV 오후 4시50분) = 할머니는 특별히 윔지에게
하나 남은 과자를 준다.

하지만 놀다와보니 과자가 없어지자 윔지는 아이들을 의심한다.

윔지는 아이들에게 소지품을 조사해보겠다고 하지만 룰루를 제외하고는
다들 반대한다.

결국 윔지는 아이들이 밖에 나간 사이에 몰래 소지품을 뒤지고
조우너스의 흙 상자 속에서 다른 아이들의 소지품을 발견한다.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는 과정에서 몰래 소지품을 뒤진 사실이 탄로
난다.

<>"긴급구조 119" (KBS1TV 오후 7시35분) = 3남2녀 중 둘째 아들인
하재근씨는 신발공장을 불경기 때문에 정리하고 택시기사로 나섰다.

열심히 일해서 막내동생과 따로 살고있는 어머니를 모시는 것이 그의
작은꿈이었다.

일흔이 넘은 어머니는 틈틈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손녀딸 용돈이라도
주려고 재근씨 집에 들렀다. 다음날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기 위해 택시를
몰고 부산으로 가던 중 산업도로에서 승객을 태우려고 서서히 차를
멈추는데 트럭이 택시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미쳐 피할 틈도 없이 트럭은 택시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택시 트렁크에
실려있는 LPG가스가 새어나와 두 사람은 불길에 휩싸였다.

<>"일일연속극" <세번째 남자> (MBCTV 오후 8시25분) =

108번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실려간 서산댁은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채연은 송교수가 서울로 온다는 얘기를 듣고 위자료로 받은 아파트를
팔아 옛날 집을 살 생각을 한다.

마침내 송교수는 정부의 요직을 맡아 서울로 올라오고 채연 하연과
재회한다.

승태의 포장마차 식중독 사건이 해결되지 않자 108번지 사람들은
송교수에게 일을 잘 처리해달라고 부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