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 액정화면을 통해서도 증권 매매주문의 체결내용을
알아볼수 있는 첨단서비스가 실시된다.

현대증권은 한솔PCS와 제휴해 개인휴대통신을 통해 증권매매주문의 체결
내역을 문자로 전송, 단말기 액정화면에 표시해주는 "주문체결내용 문자
서비스"를 9월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대신증권도 한솔PCS 한국통신프리텔을 통해 10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솔PCS를 이용하는 현대증권 고객들은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증권저축
코스닥시장 등 모든 증권계좌의 주문체결내용을 한솔PCS 단말기를 통해서
실시간(리얼타임)에 알아볼수 있게 됐다.

특히 개인휴대통신 단말기가 꺼진 상태에서도 거래내용이 전송된다고
현대증권측은 밝혔다.

또 유.무상증자 배당 공모주 청약 등의 안내및 시황정보도 PCS 문자정보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며 문자정보서비스를 개통할 다른 PCS업체들과도
제휴관계를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대우 삼성 대신증권 등도 이같은 문자정보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