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작가" 김창열(68)씨의 근작전이 9월2~14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734-8215)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회화 "회귀" 연작 및 대리석과 브론즈에 유리로 물방울을
형상화한 조각 "비나이다" 등 20여점.

세상사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물방울속에 용해시켜 평안과 평화를
추구하는 철학적 배경을 바탕에 깔고 있는 그의 작품은 76년 처음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확보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