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료전문 생산업체인 고려화학(대표 김충세)은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에 강
한 페인트인 내방사능 도료를 독자기술로 개발, 국내 원자력발전소들에 공급
했다.

이 회사는 경기 용인 마북리에 있는 KCC중앙연구소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용
도료를 개발, 최근 프랑스의 원자력연구소인 CEMETE와 미국의 시크레이연구
소, 오크리지연구소로부터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도료는 방사능 오염부위및 비오염부위 어느곳이나 도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앞으로 경수로 발전소등에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고려화학은 이 도료를 영광원자력 발전소 3,4호기 및 월성 2,3,4호기에 도
장했다.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