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의 소액주주는 평균 1만2천1백50명이며 이들의 지분율 합계는
평균 64.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대주주의 평균 지분율은 26.0%였다.

8일 증권거래소는 관리종목을 제외한 7백6개 상장회사의 주주 분포
(사업연도말 실질주주 기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한국전력이 78만3천3백4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동화은행
(57만6천3백18명) 포항제철(25만6천6백94명) 동남은행(15만9천2백39명) 등의
순이었다.

국민.주택은행 포철 한국쉘석유 한전 등 5개사는 소액주주비율이 1백%였다.

소액주주가 3백명이하인 회사도 1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 소액주주비율은 보험이 75.0%로 제일 높은 것을 비롯, 건설(72.1%)
증권(71.6%) 금융(68.2%) 등이 평균을 웃돈 반면 제조업은 62.4%로 평균을
밑돌았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1천억원 이상회사의 소액주주비율이 75%를 상회한 반면
1백억이하의 소형사는 50%대에 머물렀다.

소액주주는 <>발행주식총수의 1%미만 소유주주(최대주주 제외) <>기관투자가
<>외국투자전용회사 <>자기주식을 취득한 당해법인 <>우리사주조합 <>소액
주식예탁증서 소유자 등이다.

한편 <>오뚜기식품 선진 풀무원 신대양제지 남해화학 부광약품 영남종금
신신상호신용금고 등 8개사는 소액주주 비율이 유동주식수의 40%미만으로
<>제일물산은 소액주주가 1천명미만으로 <>부산산업은 최대주주 비율이
51%이상으로 각각 1부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2부에 머물러 있다.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