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화 여건조성에 전력..취임 1주년 강봉균 정통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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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주머니가 정보화의 선봉장으로"
8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보통신 정책의 중심을
정보화에 두고 국가정보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장관이 취임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한 것은 실질적인 정보화 전략
수립과 정보화 촉진에 필수적인 여건 조성.
그는 지난 7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계획을 전면 수정, 망 구축목표
년도를 2010년으로 5년 앞당기고 45조원의 투자비를 32조원으로 대폭 줄였다.
이는 지난 95년에 마련된 계획이 그동안 이루어진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구체화된 정보통신 수요예측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수용, 현실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또 취임 2달만인 지난해 10월 전자정부 구현등 10대 정보화과제를 추진,
오는 2000년까지 행정 교육 산업 지역등 사회 핵심부문의 정보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해 정보화 의지를 과시하기도 했다.
강장관은 정부 관련자들에게 정보화의 중요성을 이해시켜 후원세력으로
만들고 단계적으로 법령등을 정비함으로써 정보화의 여건을 조성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를통해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등 31개의 정보화 관련법령을
이미 정비했으며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기능을 활성화해 정보화에 따른
사생활 침해와 음란물등의 범람을 막는 대책도 마련했다.
강장관은 이와함께 지난 1년간 29회의 강연, 88회의 현장방문, 41회의
정책토론회, 52회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했으며 30여명의 외국인사를
접견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강연을 통해 정부의 정보화추진 방향을 알리고 현장에서 벤처기업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으로 옮겼으며 외국인사와의 접촉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데
노력했다.
정통부 관계자들은 "강장관이 추진가능한 정책을 선호하는 합리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하면서 정보화의 실질적인 진전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
8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보통신 정책의 중심을
정보화에 두고 국가정보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장관이 취임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한 것은 실질적인 정보화 전략
수립과 정보화 촉진에 필수적인 여건 조성.
그는 지난 7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계획을 전면 수정, 망 구축목표
년도를 2010년으로 5년 앞당기고 45조원의 투자비를 32조원으로 대폭 줄였다.
이는 지난 95년에 마련된 계획이 그동안 이루어진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구체화된 정보통신 수요예측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수용, 현실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또 취임 2달만인 지난해 10월 전자정부 구현등 10대 정보화과제를 추진,
오는 2000년까지 행정 교육 산업 지역등 사회 핵심부문의 정보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해 정보화 의지를 과시하기도 했다.
강장관은 정부 관련자들에게 정보화의 중요성을 이해시켜 후원세력으로
만들고 단계적으로 법령등을 정비함으로써 정보화의 여건을 조성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를통해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등 31개의 정보화 관련법령을
이미 정비했으며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기능을 활성화해 정보화에 따른
사생활 침해와 음란물등의 범람을 막는 대책도 마련했다.
강장관은 이와함께 지난 1년간 29회의 강연, 88회의 현장방문, 41회의
정책토론회, 52회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했으며 30여명의 외국인사를
접견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강연을 통해 정부의 정보화추진 방향을 알리고 현장에서 벤처기업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으로 옮겼으며 외국인사와의 접촉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데
노력했다.
정통부 관계자들은 "강장관이 추진가능한 정책을 선호하는 합리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하면서 정보화의 실질적인 진전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