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인 보성인터네셔널 등 16개사가 코스닥시장에 등록하기 위해
9, 10월중 단일가 또는 입찰방식으로 구주를 매출한다.

또 동신특강이 코스닥 등록업체로서는 두번째로 유상증자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4일 증권감독원은 보성인터내셔널 등 16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해,
동신특강이 증자공모를 위해 각각 주간사 계획서를 지난 1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는 보성인터네셔널 등 15개사가 입찰방식으로
대주주 지분을 매각하고 내의업체 좋은사람들만 5만6천원의 단일가로
공모한다.

공모업체중 제이씨현시스템 프로칩스 세동 덕양가스 대진정밀화학 등
5개사는 창업투자회사가 10%이상 출자한 벤처기업이다.

지난 91년 장외시장(현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동신특강은 9월중으로 배정
기준일을 잡아 주당 1만2천원의 단일가 공모로 2.8%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백5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코스닥 등록업체의 유상증자 공모는 지나 7월초 세명코레스 이후 이번이
두번째로 동신특강측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이번에 소폭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증감원은 이들 17개사중 공모규모가 10억원 미만인 세동등 5개사는 9월중
입찰을 실시할수 있으며 공모규모가 10억원 이상인 나머지 12개사는 9월중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한후 9월말 또는 10월중에 입찰또는 공모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