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유가는 뉴욕시장의 가솔린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및 단기 헤지펀드들의 매도포지션 청산(쇼트커버링) 등으로
상승했다.

유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WTI 브렌트 두바이유 등이 모두 배럴당
30~45센트씩 올랐다.

이에 따라 WTI유의 경우 다시 배럴당 2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헤지펀드들이 가솔린 수요증가 정유업체들의 생산차질 여름철
태풍영향 이라크의 수출재개 지연 등에 의거,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기존의 매도포지션을 대량 청산하고 매입포지션을 취한
것이 유가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