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30일 영종도 김해 청주공항에 TRS (주파수공용통신) 방식을
이용한 지대지 공항무선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공항무선통신서비스는 공항지역에서 항공관련업체들이 휴대용 단말기로
이동중에 여객 화물운송 항공기 정비 공항건설등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금까지 이 공항통신은 일제통화방식으로 이뤄져 혼신과 접속지연
통신보안기능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제공되는 공항무선통신서비스는 단말기간 일제통화
그룹통화 개별통화 호출즉시접속 (과거 2초에서 0.2초)이 이뤄지고 도청이
불가능한 첨단시스템으로 완비된 것이 특징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