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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시장 15~17% 성장 .. 2분기, 업체들 값 인하 경쟁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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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개인용컴퓨터(PC)시장은 업체간 치열한 가격인하경쟁에 힘입어 올
    2.4분기중 전년 동기대비 15~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데이타퀘스트는 올 2.4분기 전세계
    PC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백20만대에 비해 17%
    늘어난 1천8백9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조사기관인 IDC는 작년 2.4분기의 1천5백만90대에서 1천8백20만대로
    1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IDC는 특히 미국시장 신장률이 19%로 가장 높았고 아.태지역이 14%,
    서유럽지역이 11%로 두자리수 성장율을 기록했으나 일본은 경기침체로
    수요가 위축돼 6% 성장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데이터퀘스트가 집계한 업체별 실적에 따르면 컴팩이 2백20만대(42% 증가)를
    판매해 1위자리를 지켰으며 1백70만대(20% 증가)를 판매한 IBM이 2위를
    유지했다.

    유통구조혁신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인 델컴퓨터가 세계 "빅5" 진영에 합류
    했으나 부실경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애플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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