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방송인들의 최대 축제가 될 아.태방송연맹 (ABU)
서울총회가 오는 10월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회원 방송사간 국제협력 및 친선도모,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하는
ABU총회가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85년 10월이후 이번이 두번째로 총
50개국 1백개 방송기관에서 5백여명의 방송관계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일정은 상임위원회인 프로그램위원회 회의와 기술위원회 회의를
비롯 스포츠스터디그룹회의, 이사회, 총회 등으로 짜여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총회 개막식은 21일 오전
9시30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볼룸에서 열리며, 아울러 이 자리에서
정보, 연예.오락, 어린이, 스포츠, 국제방송 등 5개 부문별 각국 우수
프로그램에 대해 시상하는 ABU상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