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사, 쌍용자동차대한 지급보증규모 대폭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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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에 대한 추가지원을 중단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사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지급보증규모를 대폭 확대,쌍용자동차 경영난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됐다.
쌍용자동차는 또 독일 벤츠의 증자참여와는 별도로 평택 공장내 이스
타나 생산라인을 벤츠에 매각키로했다.
이와함께 내달중에 1천억원의 CB(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하반
기안에 1천억원의 CB를 추가발행할 방침이다.
24일 쌍용그룹 고위관계자는 "아람코사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쌍용정유의
지급보증규모를 1천2백억원에서 1천8백억원으로 늘리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고 밝혔다.
이는 실질적으로 6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아람코사는 쌍용자동차에 대한 지원을 일절 중단,쌍용자동차 경
영난에 가장 큰 이유가 됐었다.
아람코사는 쌍용자동차의 최대주주인 쌍용정유의 최대주주로 쌍용정유의
35%의 지분을 갖고있다.
쌍용자동차는 이와함께 연간 10만대 생산규모인 소형승합차 이스타나
생산라인을 벤츠에 넘기기로 원칙 합의하고 세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매매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천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는 소형승합차 제품이 없어 현재 이스타나에 벤츠상표를 붙여 제
3국에 판매하고있다.
이와함께 쌍용은 자동차에 대한 직접적인 증자를 위해서 지난 4월로
발행한 2백억원어치의 CB등 보유중인 1천억원대의 CB를 내달중 주식전환해
현재 2천6백10%인 부채비율을 1천4백%대로 낮출 계획이다.
또 추가로 1천억원어치의 CB를 하반기중에 발행키로했다.
쌍용그룹 관계자는 이같은 2차 자구계획이 마무리되면 부채비율이 1천%
훨씬 아래로 내려와 장부상의 재무구조는 물론이고 실질적인 자금문제도 말
끔히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
쌍용자동차에 대한 지급보증규모를 대폭 확대,쌍용자동차 경영난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됐다.
쌍용자동차는 또 독일 벤츠의 증자참여와는 별도로 평택 공장내 이스
타나 생산라인을 벤츠에 매각키로했다.
이와함께 내달중에 1천억원의 CB(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하반
기안에 1천억원의 CB를 추가발행할 방침이다.
24일 쌍용그룹 고위관계자는 "아람코사가 쌍용자동차에 대한 쌍용정유의
지급보증규모를 1천2백억원에서 1천8백억원으로 늘리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고 밝혔다.
이는 실질적으로 6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아람코사는 쌍용자동차에 대한 지원을 일절 중단,쌍용자동차 경
영난에 가장 큰 이유가 됐었다.
아람코사는 쌍용자동차의 최대주주인 쌍용정유의 최대주주로 쌍용정유의
35%의 지분을 갖고있다.
쌍용자동차는 이와함께 연간 10만대 생산규모인 소형승합차 이스타나
생산라인을 벤츠에 넘기기로 원칙 합의하고 세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매매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천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는 소형승합차 제품이 없어 현재 이스타나에 벤츠상표를 붙여 제
3국에 판매하고있다.
이와함께 쌍용은 자동차에 대한 직접적인 증자를 위해서 지난 4월로
발행한 2백억원어치의 CB등 보유중인 1천억원대의 CB를 내달중 주식전환해
현재 2천6백10%인 부채비율을 1천4백%대로 낮출 계획이다.
또 추가로 1천억원어치의 CB를 하반기중에 발행키로했다.
쌍용그룹 관계자는 이같은 2차 자구계획이 마무리되면 부채비율이 1천%
훨씬 아래로 내려와 장부상의 재무구조는 물론이고 실질적인 자금문제도 말
끔히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