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인플레율은 올해 관리변동환율제의 시행에 따라 7.2%로 상승할
것이며 수출성장률은 7%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태국상업회의소(TCC)는 21일 "변동환율의 영향과 대책"이란 주제의 세미나
에서 "투자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외국 투자가들은 바트화 변동에
따른 상황을 관망하느라 약 3~6개월동안 투자계획을 중단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관리변동환율제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정치상황의 영향은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바트화는 새 제도 시행이후 달러당 25~26에서 근 30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중 인플레는 근 10%로 뛰었는데 이같은 인플레로 인해 태국은
가중된 외채상환부담을 안게 됐다.

또 수입원자재 가격 앙등에 따른 생산비 상승으로 제품값 인상이
불가피해지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