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을 선도해나갈 히트종목은 무엇일까.

주식시장이 바닥을 지나 올 하반기중 대세상승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을 이끌어나갈 선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동남아 통화위기와 기아그룹의 부도방지협약대상 선정등의 악재로
단기적으로는 조정국면이 불가피하지만 상승기조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선정한 한경애널리스트 15명으로부터 하반기
히트예상 1개종목을 추천받았다.

기업경영실적과 성장성 현재주가수준등을 고려한후 하반기중 주가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을 하나씩 선정하도록 했다.

하반기 히트예상종목으로 선정된 15개 업체를 소개한다.

======================================================================

[[ 은행/증권 / ''한일은행'' ]]


백운 <삼성증권 과장>

보수적인 경영방침으로 올해초 잇따른 대형부도에서도 관련여신이 적은
편이다.

시중은행중 가장 뛰어난 대출구조를 갖고있다.

BIS자기자본비율과 예대마진율도 양호한 편이다.

건전자산구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시중은행중 최고의 예대마진율
(3.45%포인트)을 보였다.

4단계 금리자유화에 따른 부담으로 예대마진율은 더이상 확대되지는
않겠으나 수익성 중시경영혁신을 계속 추진하고잇다.

대한유화의 경영이 정상화되면서 관련 산업합리화여신이 지난해부터
매년 8백억원정도 유입되고있다.

지난해 법인세부담 증가효과가 소멸되면서 올해순이익은 전기보다 61%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과 순자산가치 대비 현주가는 40%정도 저평가돼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