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 제조업체인 계양전기(대표 이상익)는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향상시킨 신형 지그소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게를 국내 최경량으로 줄여 작업자의 피로를 줄여주며 자체
시험 결과 목재 절단시 4백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증가
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톱날이 상하운동을 하면서 앞뒤로도 움직이는 "오비탈"기능을 채택,
작업속도가 빨라졌으며 작업자가 힘들이지 않고 목재나 강판을 절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앞부분에 안전덮개를 부착해 각종 파편으로부터 작업자를 보
호하는 기능을 갖췄고 가격도 외국제품에 비해 20% 싸게 했다.

현재 국내 지그소 시장은 외국제품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양전
기는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내년말까지 자사 제품의 점유율을 50%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