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정보통신이 미국의 PCS중계기 시장에 진출했다.

유양정보통신은 최근 미국의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인 넥스트웨이브와
PCS 중계기 공동개발 및 공급협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협정에따라 유양정보통신은 10월까지 PCS중계기를 개발,연말께 넥
스트웨이브에 1백대를 처음으로 공급하고 향후 5년간 총 5천대(1억달러규
모)를 공급하게된다.

유양정보통신은 이번 PCS중계기 공급을 위해 최근 넥스트웨이브에 3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유양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넥스트웨이브가 중계기 공급과 함께 PCS
단말기 공동개발을 제의해 왔다"며 "CDMA기술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퀄컴
측과 로얄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PCS단말기 공급에 대해서는 다시 논의
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