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업무시간에 틈나는데로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인트라넷으로 CNN
뉴스를 보거나 토익프로그램에 접속,영어공부를 할수있는 멀티미디어
동영상학습시스템이 구축됐다.

현대전자는 최근 인트라넷으로 지정된 외국어교육기관에 접속, CNN뉴스
시청 토익 듣기 등의 어학공부를 개인별 수준에 맞게 반복학습할 수있는
학습시스템의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본사에 설치된 서버로 직원들의 학습시간과 내용을 체크,
어학교육이수점수를 부여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직원은 "외국어학원에 나갈 여유가 없는 직원에게 유익한
시스템"이라며 "일과중 20~30분의 시간만 내면 해마다 이수해야 하는 교육
점수도 딸수 있어 좋다"고 만족했다.

현대전자는 인트라넷에 가상교육센터를 구축, 어학프로그램 뿐아니라
동기부여 리더십 조직전략 등의 개인능력 계발과정의 연수프로그램도
가동중이다.

<김수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