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사업초기에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원래 생각했던것 만큼 매출이 따라주지 않는 점이다.

새로운 트렌드가 정착되기도 전에 너무 앞서갔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금방 손을 들어버리는 것은 경솔한 일이다.

아이템이 참신하다면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수립,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남보다 한발 앞서 새로운 사업분야를 선점할수 있다.

또한 적은 투자로 많은 과실을 얻을수 있는 것이다.

컴퓨터포토사업의 경우 다소의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여러가지 아이템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일단 유리하다.

다양한 아이템은 상호보완관계에 있으므로 안정된 매출을 보장받을수
있다.

신종사업의 경우 가장 중요한것은 홍보이다.

따라서 개점시 각종 이벤트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

오픈행사의 일환으로 "2세보기"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20년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동시에 출력해준다든지 삐에로나 동물복장을 하고
합성사진을 점포앞에서 선전하는 식으로 시선을 끌어야 한다.

기업체 홍보팀이나 보험회사 사은품담당자, 웨딩이벤트회사와 접촉,
합성사진티켓이나 사이버 행운키를 납품하는것도 바람직한 영업전략이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인쇄물이라도 편집이나 포장에 조금만 신경을 더
쓴다면 많은 고정고객을 확보할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문의 (02) 723-8620~1

< 유광선 KS숍클리닉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