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나래이동통신 등 지역무선호출사업자들은 오는 21일부터
고속무선호출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또 고속무선호출서비스 개시와 함께 문자호출서비스 요금을 숫자호출
서비스와 동일하게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저속과 고속의 구별없이 문자호출서비스의 기본요금이
1만4천5백원에서 7천9백원으로, 가입보증금이 3만4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각각 46%와 35%씩 인하됐다.

그러나 음성사서함 및 광역서비스 요금은 3천원과 2천5백원으로 변화가
없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