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정보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열차 모의 운전연습기(열차 시뮬레이터)"
가 과학기술처로 부터 KT마크(국산 신기술인정)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기아정보의 열차 시뮬레이터는 내구성및 성능이 기존 외국제품에 비해
뛰어나고 다양한 환경 설정 기능을 통해 한국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
교육효과를 높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가격면에서 기존 제품에 비해 60%나 싸 영국과 일본제품이 양분하고
있는 국내 시장 판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정보는 몇몇 국가와 열차 시뮬레이터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