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는 3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북한이 조선일보의 "김정일퇴진
촉구"사설과 관련하여 연일 무자비한 보복테러를 공언하고 있는 사태를
논의,북한당국에 대해 위협행위의 즉각 중단과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 발표했다.

성명은 "북한의 행위는 우리 국민과 한국언론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의연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
혔다.

한국신문협회는 전국 50개 신문 통신사 발행인들의 모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