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소화기외과 김영진 교수는 3일 방귀가 갖고 있는 독성이
인체에 매우 해로우며 그 중에서도 특히 여자의 방귀가 더 독하다는 내용의
글을 병원신문에 기고.

김교수가 곧 발행될 예정인 전남대 병원신문에 기고한 이 글에 따르면
한 번 방귀를 뀔 때의 배출기체의 양은 남자가 1백18ml, 여자가 88ml로
남자가 많으나 여자의 방귀에는 수황화물이라는 독성물질이 남자보다 더
많이 포함돼 있어 여자가 방귀를 뀔 때 마다 25마리의 쥐를 죽일 수 있는
평균 0.33mol의 수황화물이 배출된다고.

김교수는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방귀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방귀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며 이같은 방귀의
독성에도 불구, "방귀를 참으면 몸에 나쁘니 뀌고 싶을 때는 뀌는 것이
상책"이라고 조언.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