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연 11.59%로 마감됐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무보증채 5백억원을 포함, 총 5백49억원이어서
보증채 발행물량이 극히 적었다.

장 초반에 전일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졌고 채권수익률이 본격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일부 증권사와 보험사가 6월물 중심으로 매수에 가담,
11.59%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또 일부 물량은 11.58%에서도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오후장들어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막바지에 매수세가 유입돼 다시 하락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