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저교실" (오후 2시) =

신비한 바닷속 여행을 통해 자연의 대화하는 즐거움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요령을 소개한다.

스킨 다이빙이 수심 10m미터 미만에서 숨쉬기를 돕는 장비없이 물안경과
스노클핀 등을 착용하고 물속으로 잠수하는데 비해 스쿠버 다이빙은
공기통과 레귤레이터 부력조절기 게이지 등의 장비를 갖추고 바닷 속
15~30m까지 내려가는 본격적인 수중 레포츠다.

<> "BBC베스트" (오후 11시) =

레미제라블과 더불어 프랑스 문학의 위대한 이름인 빅토르 위고 필생의
역작. 성당의 존경받는 신부 학자인 클로드 부주교는 버려진 고아 꼽추인
콰지모도를 주워 아들처럼 길러왔다.

믿음이 깊던 그는 집시 소녀 에스메랄다의 춤추는 모습에 넋을 잃고
세속적인 갈망에 불타오른다.

콰지모도를 이용해 에스메랄다를 손에 넣으려던 계획이 실패하고 그로
인해 소녀는 바람둥이 근위대 장교 페뷔스를 사랑하게 된다.

태형을 당할때 물을 준 에스메랄다에게 콰지모도 또한 연민의 정이
불타오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