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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기통신 속탄다' .. 시설투자 등 갈길 먼데 자금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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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길은 먼데 기름이 없다"

    신세기통신이 시설투자등에 필요한 약 1천5백억원의 증자를 시도하고
    있으나 포철과 코오롱등 주주사간의 합의가 늦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세기통신이 증자를 시도하고 있는 이유는 연말부터 상용서비스가
    개시될 개인휴대통신(PCS)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국망을 조기에 건설하는
    것이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인구대비 83%에 머물고 있는 현재의 서비스지역을 연말까지
    95%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PCS가 등장하기전에 가입자 1인당 약 35만원씩을 지원해주는
    이동전화기 할인판매등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려는 의도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신세기통신의 절박한 요청을 "내코가 석자"인 주주사들이
    선뜻 수용치 않고 있다.

    2대주주인 코오롱의 경우 최근 정치권의 비자금파동에 휘말려 신세기통신의
    증자를 받아들일만큼 여유가 있지 않다는 것이 중론.

    여기에 더해 포철과 코오롱은 LG가 PCS사업에 진출한후 경쟁사업을 금지한
    신세기통신의 합작투자계약서 규정에 따라 매각해야하는 2.8%
    (1백98만4천4백주)의 신세기 지분을 인수해야하는 부담까지 안고 있다.

    이 주식의 액면가격은 99억2천2백만원이나 LG측은 5백9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신세기통신의 한 관계자는 "주주사간에 증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있으나 구체적인 협의단계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며 "시장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천금같은 시간을 허송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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